블루 펩시, 시소(차조기) 펩시, 오이 펩시, 팥맛 펩시에 이은 올가을 일본 펩시의 기간 한정 야심작(뻥)
몽블랑 펩시.
... 몽블랑.
...... 몽블랑.
.......... 이거???
아냐아냐 -_-
저 몽블랑이 아니라 이 몽블랑.
나야나 ㅎㅎㅎ
밤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케익으로, 그 특성상 가을한정으로 맛볼 수 있는 가게가 많다.
(인기가 많아서 이미 흔한 메뉴가 된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그런고로 펩시 몽블랑 = 밤맛 펩시가 되시겠다.
뭔 조합이야 이건 또.... -_-
어쨌든;
일단 외양을 보자 -_-
전신샷(...)
껍데기(...)
나름 신경쓴 듯한 외양;
배경에 눈결정 무늬도 넣고, 몽블랑이란 프랑스어 자체도 폰트에 신경좀 쓴 거 같지만
음료수를 껍데기로 먹나? 맛으로 먹지 -_-
색은 일단 뭐... 밤 색인거 같다 -_-
굳이 말하자면 밤갈색에 물타서 연하게 만든 거 같은 색이다;
일반 스트레이트 티보다 붉은색 기가 적고 갈색이 더 짙은 정도?
색깔 자체는 뭐 그렇게 괴악하지는 않다.
최소한 시소(차조기) 펩시의 형광연두색이나 블루 펩시의 형광파란색보다는 나은 수준.
뜯자마자 밤 냄새... 랄까 어릴때 자주 먹었던 감기약(시럽) 코리투살 비스무리한 냄새가 화악~ 올라온다;
첫향은 밤 비스무리한데 계속 맡고 있으면 탄산이랑 섞여서 그런가 감기약 냄새가 난다 -_-
이거 진짜 먹어도 되는걸까...
아.
역시나.
감기약이다.
ㅠ_ㅠ
첫맛조차 밤 비스무리한 맛 근처에도 못 가고;
삼키고 나서 입안에 남는 맛은 그냥 감기약이로고;
개인적으로는 블루 펩시, 시소 펩시보다야 낫다 싶지만;;; 오십보 백보;;;
이거 정말 용서할 수 없는 건 제로칼로리도 아닌 주제에 제로칼로리 펩시 다이어트 이런류보다 더 맛이 없다는 거다!!! 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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