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薄氷:살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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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째 (결혼기념일)

2010. 9. 21. 15:47 | Posted by 薄氷:살얼음
오늘은 일본 결혼기념일.

결혼한지 벌써 2년이나 되었다... 시간도 빠르고 그만큼 우리 주위도 획기적으로 변했고...
가족도 하나 늘었고 ㅎㅎㅎ

마모짱이 깜짝 놀래주려고 예쁜 장미꽃과 과일 타르트를 사왔다.
꽃향기는 참 좋고, 타르트도 너무 맛있었다.
며칠전에 케익 먹고싶다... 하고 그냥 지나가는 말로 얘기했는데 그걸 기억했다가 사와줬다.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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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향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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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타르트. 예쁘고 맛있었다.

가사와 육아에 치여서 아무것도 준비 못했는데... 좀 미안해졌다.
고마워요 우리 상냥한 남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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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짱 생일

2010. 2. 4. 09:30 | Posted by 薄氷:살얼음

2월 1일은 마모짱의 생일이라 생일케익을 사왔다.

일본은 기본 재료가 좋고 인건비가 많이 비싸서 그런지 케익값이 한국에 비해 많이 비싸다.
게다가 우리집은 달랑 두사람 뿐이니 케익 사왔다가 남으면 뒷처리도 곤란하고
이왕이면 같은 값으로 여러가지 맛을 즐기고 싶어서 그냥 조각케익을 사왔다.

0123


저녁먹고 숨겨놨던 생일케익을 꺼내서 초 꽂아줬더니 너무 감격하길래 왜그러나 했더니;;;
초등학생때부터 생일이라도 생일케익 같은 건 없었다나;;;
선물은 있었다는데, 어린 마음에 선물은 안 받아도 생일케익은 먹고 싶어서 시어머님께 졸랐는데
시어머님이 "반대로 낳아주셔서 고맙다고 내가 축하받아야 되는 날 아니냐고" 안 챙겨주셨단다;;;;;

그 얘기 듣고 좀 맘이 짠했다.
그리고 우리집은 정말 우리 자매들 귀하게 키워주셨구나 하는 생각도 좀 들고...

그리고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생일선물이 어제 도착해서 개봉식을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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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도 살짝 노리던 모델이었는데, 출산준비로 카메라/캠코더 보러 갔을때 마모짱이 만져보고 너무 좋아해서
그냥 생일선물로 주문해줬다.
나는 그냥 GF1 후계기나 나오면 한번 생각해봐야지 ㅎㅎ

시아버님이 미놀타 필카와 렌즈들을 세트로 가지고 계시다고 해서, 그 렌즈들을 마운트해 쓸 수 있는 소니 알파 시리즈의 DSLR을 살까 했는데 마모짱이 GF1을 너무 좋아하길래 이 모델로 사줬다.
개봉식하고 만져보라고 줬더니 완전 방방 뛰어다닌다 ㅎㅎ

팬케익렌즈로 몇장 찍어보고, HD 동영상 찍어서 TV로 재생시켜봤는데 사진이건 동영상이건 화질이 너무 좋다.
파나 G 시리즈는 렌즈가 메인이고 바디가 번들이라더니 진짜 맞나보다;;;
마모짱은 여태까지 여행 다녀온 곳들 전부 새로 가서 이 카메라로 사진 찍고 싶다고 난리다 ㅎㅎ
한국도 다시 가서 가족들 사진 찍고, 바닷가 카페 가서 형님(형부)처럼 멋지게 사진을 찍고 싶다나.
하나짱이 태어나서 여행갈 정도로 자라면 데리고 다시 가보자고 했다 ㅎㅎ

안그래도 카루이자와 한번 더 가보자~ 하고 둘이서 말은 꺼내놨는데
거긴 나가노라서 요샌 눈오니까 힘들겠다;;;

여튼 선물받고 너무 좋아해서 선물한 나도 많이 기뻤다.
본인이 자기 입으로 먼저 케이스 사야겠다~ LCD보호필름 사야겠다 이러는데
여태까지 갖고 있던 카메라는 그런거 하나도 신경 안쓰고 막 쓰더니... 역시 맘에 드는 거 받으니 애지중지하고싶은가보다 ㅎㅎ

얼른 카메라 액세서리 몇 개 사고, 날 풀려서 같이 드라이브 가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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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용감했다.

2009. 3. 18. 11:15 | Posted by 薄氷:살얼음
화이트데이 데이트로 드래곤볼 에볼루션 영화를 봤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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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갑니다.

2008. 9. 1. 00:00 | Posted by 薄氷:살얼음
8/27 ~ 8/31까지.

결혼준비할것도 있고 볼일도 있고 살것도 있고 그렇네요.
다녀올때까지 이 글은 최상단에 위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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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동생이 왔음

2008. 1. 2. 21:27 | Posted by 薄氷:살얼음
그런고로 새해는 가족이 와~이와~이 떠들면서 도쿄 관광! (틀려!)


어쨌든 엄마랑 동생이랑 돌아다닐겁니다.
동생은 2월까지 한달간 체류 예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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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만의 크리스마스 파티~

2007. 12. 25. 01:38 | Posted by 薄氷:살얼음

신주쿠에서 잠시 이것저것 보면서 사람많은 거리에 치이다가(;)
기진맥진이 된 상태로(남친만 ㅎㅎ) 집에 돌아와서 둘만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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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문에 단 크리스마스 장식. 100엔샵에서 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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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00엔샵에서 산 작은 트리, 트리 장식, 녹색LED 전구. 제법 그럴듯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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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디너 밥상(ㅎㅎㅎ) 남친이 사온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과, 남친과 함께 준비한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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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스테이크. 아아 고기님~

생전 처음 해보는 스테이크라 이것저것 다 서툴렀지만, 그래도 왠만한 스테이크 전문점 음식만큼 맛났다.
고기도 꽤 고급 고기를 사서 준비해뒀고...
소스는 처음 만들어보는 거였고 레드와인, 발사믹식초 같은 게 없어서 힘들었지만, 집에 있는 술 4종류(요리술, 보드카, 카시스리큐르, 깔루아)를 적당히 넣고 간장과 양파, 물, 씨머스타드를 넣으니 제법 먹을만한 소스가 나왔다. 간장이 좀 많이 들어가서 살짝 짰지만 남친이 맛있다고 너무 좋아하더란.
가니쉬는 데친 브로콜리와 아스파라거스, 당근. 아무 간도 안하고 데치기만 했더니 소스에 찍어 먹으니 딱 간이 맞았다.
그리고 고기를 조금 더 준비해서 모자랄 때를 대비했다. 다 먹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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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링와인의 장식. 나중에 다 마시고 떼어서 트리 꼭대기에 달았더니 딱 맞는 장식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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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달달하니 맛났다. 프랑스산인데 비싸지는 않지만 맛있어서 몇병 안남았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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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으로부터의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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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쩍은 로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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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의 Baby G 신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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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하지만 살짝 패셔너블한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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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G 모델 츠치야 안나가 차고 있는 저 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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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ㅎㅎ

인기 모델이라 신주쿠 오다큐 백화점에 있는 빅카메라에서는 품절이었다.
다행히 신주쿠 요도바시 카메라 시계관에서는 재고가 좀 남아있었지만, 그것도 한 3~4개?
캐주얼하면서도 예쁘고 패셔너블해서 인기가 많은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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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케익!

스가모의 코지코너에서 예약해둔 크리스마스 케익!
식사 때문에 배가 불러질테니 작지만 다양한 맛을 즐길수 있게 커플케익을 예약했는데, 예상이 잘 맞아들어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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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 케익 근접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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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케익 근접샷. 눈사람이 귀엽다 *^^*


생크림 케익은 생크림과 케익이 너무 보드랍고 맛있었고, 초콜렛 크림 케익은 안에 든 견과류와 초콜렛 크림이 무척 잘 어울렸다. ^^

요렇게 먹고 둘이서 TV를 보면서 웃고 떠들며 놀았다 ^^;

거리에 사람들이 붐빌 시즌이라서 꽤 많이 피곤했는데, 역시 집이 최고다~! 라는 걸 절실하게 느꼈다.
그리고 집에서도 얼마든지 잘 준비하면 편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걸 확인했고... ㅎㅎㅎ
내가 만들었지만 특히 소스는 최고였다 ㅎㅎㅎ


내년 크리스마스에도 둘만의 하우스 파티를 멋지게 즐겨야겠다 :)
내년에는 좀더 맛있고 화려한 요리를 만들어봐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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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데이트

2007. 10. 25. 23:38 | Posted by 薄氷:살얼음

남친의 정장이랑 내 핸드폰 변경건으로 겸사겸사 이케부쿠로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원래는 에비스 맥주박물관도 가보기로 했는데, 남친이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맥주 박물관은 미루기로 했다;

점심께쯤 만났기 때문에, 일단 스가모에서 만나 밥을 먹기로 했다.
남친의 도착이 조금 늦어져서, 스가모의 명물 <토게누키 지장보살상>을 보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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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할아버지 할머님들이 씻고(?) 계시는 저 관음보살상을 <토게누키 지장보살상>이라고 하는 모양이었다. 옆에 있는 보살상이 아니고;

역에서 걸어서 7~8분쯤 걸리는 거리라서 산책 겸 걸어갔다와서
남친이랑 만나 점심을 먹고 이케부쿠로로 고고.
젊은 층 대상의 중저가(?) 브랜드 <수트 팩토리>에서 남친의 새 수트와 구두를 사고
소프트뱅크 대리점으로 가기 전에 선샤인 도오리에 있는 카페 <밀키웨이>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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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에서 음료를 마시며 쉰 후, 소프트뱅크 대리점엘 갔는데 예상외의 사태가 벌어졌다;
신규가입할때는 상관없는 모양이지만, 번호이동을 할 경우에는 외국인 등록증 이외에도 여권이 필요하다는 모양이었다.
당연히(?) 여권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가입할 수가 없었다.
급히 집으로 돌아가 여권을 가지고, 집에서 전철 두정거장 거리에 있는 대리점에 가기로 했다.
남친과 둘이서 자전거를 타고 가서 핸드폰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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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의 아쿠오스액정 휴대폰 912SH. 가격은 비싸지만 오래 쓸 속셈이어서 일부러 제일 좋은 모델을 골랐다. 원세그 가능.

핸드폰을 구입하고, 주말이라 남친이 놀고 싶어해서 자전거로 5분 거리에 있는 대형 볼링장에 갔다.
정확히 말하면 볼링장이랄까... 오락실, 가라오케, 스포츠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빌딩이랄까. 6층 건물의 1층은 주차장이고 나머지는 전부 놀이시설이다;
거기서 생전 처음으로 볼링을 쳤는데, 하필이면 이벤트 시간에 내가 생전 처음으로 스트라이크를 쳐버리는 바람에(!) 요런 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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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니 열라 싸구려고 음질도 별로지만 역시 공짜는 좋은거다. :)

그리고 남친을 졸라 리락쿠마 핸드폰 장식을 UFO캣처에서 뽑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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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아파 볼링은 2게임 정도로 그만두고, 둘이서 가라오케에서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무려 마사지 체어도 있는 가라오케더라; 두 사람인데 방도 널찍하고 이것저것 갖춰져있는 것도 많고. 재밌었다. 나는 무려 <아니메점장>도 불렀지롱~ ㅎㅎㅎ

남친이랑 오랜만에 이렇게 신나게 놀았던 것 같다. 우린 보통 데이트를 하면 차로 달리거나 쇼핑하러 가는 게 전부라서.
나는 볼링은 처음이었고 가라오케는 거의 한 7~8개월만에 해보는 것 같은데 간만이라 재밌더군. 하지만 볼링은 팔이 좀 아팠다; 그리고 자세가 뒤에서 보면 엄청 웃겼을꺼다 아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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取ったどー!!!

2007. 10. 19. 23:07 | Posted by 薄氷:살얼음

즐겨보는 버라이어티 방송 <황금전설>에서
매주 무인도, 낙도 등 하드한 환경에서 0엔 생활이라는 처절한 도전(=생존투쟁)을 벌이는 개그맨 하마구치의 대사를 흉내내 봤다 ^^a
무지 잼있으니까 기회 있으면 한번씩들 보시라~
무려 잠수해서 맨손에 작살만 쥐고 엄청 큰 고기를 잡아오는 놀라운 능력의 소유자다! :)
(덤으로 고기잡을 기회만 있으면 철야를 하고서라도 물속에 뛰어드는 바보 -_-)

그나저나 드디어 나왔다 3년 비자! >_<
3년 비자를 손에 쥐었을때 얼마나 기뻤던지~

기간이 길어져서 기쁜 것도 있지만
앞으로 2년간 절약금액이 무려 2만엔!
재입국 신청용 인지 12000엔, 비자 갱신 신청용 인지 8000엔~

요걸로 고스란히 아꼈다 ㅎㅎ

딱 타이밍이 작업개시 시작전이라서 그것도 괜찮았고
덤으로 밀린 의료보험비도 다 지불하고 왔고 기간 긴 새 의료보험증도 받았고~
귀찮은 껀수는 다 처리했으니 앞으로 3년간은 문제없다~ ㅎㅎ
인제 한숨 돌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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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하 디즈니 씨 데이트!

2007. 7. 5. 19:36 | Posted by 薄氷:살얼음

기분이 우울할때는 즐거웠던 때의 기억을 되살리는 게 최고다 :)
그래서 서둘러 완성한 생일축하 디즈니 씨 데이트 포스팅~

꼬맹이로부터의 올해 생일선물은 디즈니 리조트에서의 데이트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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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치바현 현민대상 할인입장권, 오른쪽이 JCB카드 포인트로 교환한 입장권.

JCB카드의 포인트와 교환한 티켓과, 꼬맹이가 사는 치바현 한정 할인 티켓을 구입했다.
디즈니 리조트가 치바현에 있으니까, 서비스 차원에서 가끔 이런 할인 이벤트를 한다는데, 마침 내 생일과 딱 맞게 걸린 것이다 :)

놀이공원은 주말에 가면 사람이 많으니까, 날씨 좋은 평일에 하루 휴가를 내어 느긋하게 데이트하기로 했다 *^^*
원래 그 주의 금요일에 가려고 했는데, 장마 기간이라 일기예보도 불안하고 목요일부터 비가 온다는 바람에 부랴부랴 확실하게 날씨가 맑을 거라는 수요일을 쉬기로 했다.
그다음날 피곤할 것 같았지만 비오는 날 가서 기분 망치느니 그보다는 나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배신을 때리고 금요일에 너무너무 날씨가 좋았던거다 orz

뭐 어쨌든 일단 가기로 했으니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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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니 이런 풍경이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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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왈, "어딘가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같네ㅎㅎㅎ"


바로 옆으로는 이국풍의 건물이 늘어서있고, 그 사이로 길이 보인다.
7개의 테마포트를 연결하는 중앙 호수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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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들은 메디테레니안 하버라는, "로맨틱한 남유럽의 항구도시"풍의 테마 포트에 속해있는 건물이다. 물에 관련된 어트랙션(보트류)가 주종을 이루고, 낮과 밤의 메인 쇼가 여기에 있는 중앙 호수에서 행해진다.

입구로 들어갔더니 이런 걸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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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복장의 미키, 도널드, 구피와 빅밴드 공연


아침에 출발한 시간이 늦어서 10시 30분에 하는 "밋 앤 스마일(meet and smile)"을 보려고 했는데 못보게 되었지만, 결국 이 빅밴드 공연을 보게 되었다.
우연이었지만 재수좋게 시간에 맞춰서, 꽤 재미있게 보았다.
은근히 저 쇼들이 참 재밌었다(인어공주 공연 빼고 -_-;;;;)
사람들이 미키 도널드 귀여워귀여워 옆에서 막 난리가 났다 ^^;;;;

아침을 안 먹고 나왔기 때문에, 공연이 끝난 후 빵가게로 갔다.
메디테레니안 하버의 거리나 조형물들은 정말 사진에서 보던 이탈리아의 거리들처럼 보였다.
정말 내가 다른 세상에 와있는 것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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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빵 가격은 많이 비싸지 않았다.
디즈니 리조트는 바깥에서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올 수 없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입장객들은 안에서 모든 식사나 간식을 해결해야 한다.
몰래 갖고 들어가면 되지 않냐- 라고 할거 같은데; 가방을 갖고 있으면 들어올 때 가방검사도 한다;;;

먼저 가봤던 사람이 먹을거 비싸다고 겁을 잔뜩 줬는데, 고급 레스토랑이 아니면 생각보다 아주 비싸지는 않았다.
뭐랄까; 대부분의 가게가, 시나가와 역 주변이나 이케부쿠로 선샤인에서 끼니를 해결해본 사람들이라면 아예 못먹을 금액은 아니었다.
물론 조금 비싼 감은 있었지만, 뭐 그렇더란 얘기다.

빵집 바깥 카페테리아에서 빵을 먹고 있으니, 비둘기화된 참새가 내 손 바로 옆의 의자 등받이에 앉아서 빵내놔 빵내놔+_+라고 무언의 압박을 막 주고 있었다;
정말 바깥 세상의 비둘기처럼 살이 통통(;)하게 쪘더라;

빵을 다 먹고 증기선을 타러 중앙 호숫가 길을 거닐었다.
중앙 호수의 풍경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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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선 어트랙션(이랄까 유람선이지 머;) 메디테레니안 하버에서 출발해, 인디 존스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로스트 리버 델타에서 한번 멈춘 후, 다시 여기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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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뒤로 보이는 산. 저 산 기슭에 뭔가 있을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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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선 타는 곳. 앞에 서있는 맘좋은 아저씨에게서 생일축하 스티커를 받았다.

생일축하 스티커란 요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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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에서 받은 생일축하 스티커.

입장할때 생일이라고 말하면 이런 스티커에 이름을 적어준다.
입장할때 받는 걸 까먹으면 아무 스탭이나 붙잡고 말하면 준다;
이 스티커를 눈에 잘 뜨이는 곳에 부착하고 있으면
스탭들이 이 스티커를 볼때마다 방긋방긋(정말로) 웃으면서 "생일 축하드려요~!" 하고 크게 외쳐준다 >_<

사실 처음에는 무지 쪽팔려서(;) 안할거라고, 조금만 붙이고 있다가 떼버릴 거라고 뻗댔는데(-_-)
이거 참 사람이 간사하다고(...) 나중에는 계속 그렇게 들으니까 왠지 굉장히 기뻐지더라.
처음에는 막 못알아차리고 실수로 무시하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나도 방긋방긋(;)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도 하고.

꼬맹이 말을 듣고 붙이고 다니길 잘했다 싶더라.


증기선을 타고 로스트 리버 델타까지 가는 길에는 이런 풍경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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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탄 것 중에 여기서 탄 어트랙션이 제일 재미있었다.
그렇지만 이건 아니다; 외양은 상당히 맘에 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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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션 레이징 스피릿츠. 걍 작고 귀여운 롤러코스터다.


그리고 요런 걸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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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돈도 비싸고 해서 사지 말까 했는데... 이것도 다녀온 사람의 열혈 강력 추천에 힘입어(;) 사봤다;
참고로 추천내용은 무조건 미키 머리띠와 이쁜 통에 담긴 팝콘을 사서 다니며 먹을 것!
이제는 나도 추천한다(...;) 쵝오다(...-_-b)

아니 정말로; 저 머리띠를 딱 집어쓴 순간 어떻게든 놀아주겠써어어어어어~~~ 모드가 된달까;
비싼 값을 하는지 꽤 귀엽고 예쁘긴 하다.
머리띠가 부담스럽다면 똑딱핀 식으로 여러가지 귀여운 모양(귀라던가 실크햇)이 달린 걸 팔던데, 커플이 그런 걸 사서 하나씩 꽂고 있는 것도 귀엽고, 각자 두개씩 꽂고 있는 것도 귀엽더라.

하여튼 여기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어트랙션을 탔는데.
확실히 평일이 좋긴 좋더라. 패스트패스 찍고 탄게 2번밖에 없어;
전부 걍 줄서서 타도 시간 대충 비슷하더라 -_-;

레이징 스피릿츠는... 내가 워낙 롤러코스터에 약해서(;;;;)
새파랗게 질려 눈감고 타는 바람에 별로 기억이 없다 흑흑 ㅠ_ㅠ
꼬맹이는 새파랗게 질린 내모습 보고 웃겨 죽을라 그러더만... -_-+

그리고 인디 존스의 크리스탈 스컬!
이거 완전 대박이다! 정말 재미있었다!
디즈니의 어트랙션 대부분이 그렇게 무섭지 않아서 그냥 시큰둥(;)하게 타던 꼬맹이도
크리스탈 스컬은 참 재미있다며 다시 한번 더 타려고 했는데
저녁에 너무 지쳐버리는 바람에.. ㅠ_ㅠ 담에는 꼭 2번 탈테다 ㅎㅎㅎ
비치는 영상보다 중간에 공중에 매달려있는 인디 존스가 더 무섭더라 ㅎㅎㅎ

인디 존스 어트랙션이 있는 곳은 로스트 리버 델타라는, 멕시칸 풍의 테마포트다.
그곳에서 다른 테마 포트로 이동하기 전에, 목이 마르니 아이스크림을 하나쯤 먹어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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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맛 미니와 오렌지맛 미키 아이스크림. 청량감은 있는데 좀 끈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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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데서 사진도 한번 찍어주시고.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으면 재밌을 거 같았는데 아쉽게도 그건 안되는 모양이더라.

사진을 찍고 조금 걸어서 미래의 항구를 표현한 테마 포트인 포트 디스커버리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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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디스커버리에는 솔직히 놀거리가 별로 없다;
어트랙션도 안 타봐서 오후 늦게 타봤는데, 정말로 정말로 탈 게 없으면 한번쯤 타볼까... 그렇지 않으면 안 타도 별 관계 없을듯 싶었다.
특히 스톰라이더는 정말 비추;

슬슬 배도 고파오고, 타워 오브 테러를 타보고 밥을 먹을까 싶어 포트 디스커버리에서 아메리칸 워터프론트 테마 포트까지 이어진 일렉트릭 레일웨이(걍 기차다;)를 타고 타워 오브 테러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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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이런 빨갛고 고풍스런 기차다.


이 사진이 바로 타워 오브 테러.
그날 탄 것 중에 가장 무섭고(;) 가장 긴 대기시간을 자랑했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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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타고 점심을 먹으러 갈 생각이었는데 이건 완전 실패;
패스트패스를 끊지 않고도 일단 내부 입장 자체는 5분정도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는데
내부에서 거의 15분~20분 정도를 기다렸던 것 같다.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 못 찍었고;
들어가자마자 5분 정도 배경스토리를 설명하는데, 그때부터 완전 얼이 빠져 있었다.
입만 헤- 벌리고 설명을 듣다가 마지막 특수효과에 깜짝 놀라기도 했고
게다가 어떤 어트랙션인지 전혀 사전 지식이 없어서 두근두근했는데
디즈니씨에서 탄 어트랙션 중에 제일 무서웠다 ㅠ_ㅠ

한마디로 롯데월드 자이로드롭의 깜찍한 버전이다 -_-;;;
엘리베이터에 3열 정도 좌석을 놓고 거기에 앉아 안전벨트를 맨 후
꼭대기층에서 영상을 보고, 밑으로 자유낙하했다. ㅠ_ㅠ

꼬맹이는 하나도 안 무서웠다는데, 난 뭐 비명지르느라 정신이 없고 -_-;;;
좌석이랑 안전벨트가 허술해보여서 자유낙하 안하고 걍 좀 빨리 떨어지는 거겠지 했는데
자유낙하였다... ㅠ_ㅠ

타고 나서 나오니 배도 고프고 기운도 없고 해서 이건 뭐 완전 비틀비틀;
뭘 먹을까- 하고 다시 바로 옆의 메디테레니안 하버 쪽으로 오니, 마침 시간을 너무 잘 맞춰서 낮시간의 메인 쇼, 레전드 오브 미시카가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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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오기 전에 롯데월드에서 퍼레이드를 볼 때도 재미있고 훌륭하다고 생각했지만
호수 위에서 하는 쇼라니, 이건 정말 졌다- 싶더라;
무용수들의 의상이나 배 디자인도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화려하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있는 쇼라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쇼를 보고, 배가 고팠지만 걸어서 아라비아 풍의 테마 포트인 아라비안 코스트까지 갔다.
꽤 먼 편이라 기운이 빠져버렸다;
가는 도중에 벤치에서 자고 있는 사람을 보고 대공감;
솔직히 나도 자고 싶더라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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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는 미스테리어스 아일랜드의 어트랙션 센터 오브 디 어스를 탔다.
해저 2만 마일도 타고 싶었는데, 이건 그날 하필이면 공사중이더라.
센터 오브 디 어스도 그럭저럭 재미있었다.
특히 거기 타고 있으면 성우 목소리가 나오는데, 목소리가 미키신~!
왠지 반가웠다 ^^;

센터 오브 디 어스를 타고, 해저를 표현한 테마 포트인 머메이드 라군으로 가서 조금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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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으로 들어가면 머메이드 라군이다.

여기는 주로 어린이 대상의 공연이나 어트랙션이 있는데, 하도 지쳐서 잠시 쉴까하고 20분쯤 하는 인어공주 에어리얼의 공연을 봤다.
... 눈버렸다 orz
저건 인어공주가 아니지 말입니다... 저런 떡대 인어공주는 orz
남친이랑 둘이서 -_-;;;; 이런 얼굴로 멍하니 극장을 나왔다;
너무 지쳐서 그런지 어린이 대상 어트랙션을 하나 탔는데(공중에 매달려 빙글빙글 도는 배)
타다가 멀미날뻔했다 -_-;;;

그래도 좀 쉬었다고 기운이 나서, 중앙 호수의 북쪽에 있는 성과 배를 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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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이 되어 바람도 무지 세어지고 기온도 내려가 피곤해졌다.
야간 쇼 전에 쉬면서 저녁을 먹으려고, 아메리칸 워터프론트의 콜럼비아 호에 있는 라운지에 갔다.
그 배 주변의 가게 중에서는 제일 저렴했다. (그래도 눈물날만큼 비쌌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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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있는 무대에서는 야간 공연을 하고 있었다.
공연을 볼까 했지만 호수에서의 야간 쇼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그냥 사진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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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딱 야간 쇼 브라빗시모가 시작할 시간.
6시부터 들어올 수 있는 야간 입장권을 가진 사람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낮보다 좋은 장소에서 볼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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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빗시모란 "브라보~!"의 최상급 표현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보니 그런 제목을 붙여도 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과 불과 조명으로 연출하는 시각효과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스토리보다는 시각적 효과에 더 치중한 것 같고, 실제로도 그쪽에 더 정신이 쏠릴수밖에 없을 정도로 화려한 공연이었다.
밤이 되자 바람이 더 세게 불어대는 바람에 쇼를 일부 축소했다는데, 그래도 그 화려함은 눈이 번쩍 뜨일 것 같았다.

쇼가 끝난게 대략 8시 이후인데, 원래는 그 뒤에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있지만 바람 때문에 그것도 취소되어버렸다.
원래는 9시 정도까지 좀 더 놀까 했는데 (인디 존스의 크리스탈 스컬도 한번 더 타고 싶기도 했고;) 꼬맹이도 나도 엄청나게 지쳐버린 바람에, 잠시 벤치에 앉아 쉬며 팝콘을 먹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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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하루의 마무리를 지어주는, 따스한 불빛의 가로등.


오랜만의 놀이공원이라 그런지 정말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내 생일이라 그런지 더 기뻤고,
이런 멋진 데이트를 생일선물로 준 꼬맹이가 정말 고맙다.

마지막으로 다른 날 따로 했던 둘만의 생일파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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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와인이랑 내가 좋아하는 치즈케익팩토리의 조각케익을 사와서 생일축하를 했다 >_<

이상 염장 끝.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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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GW중 한국 갑니다~

2007. 4. 24. 22:32 | Posted by 薄氷:살얼음
일정은 4/28~5/5입니다 :)

용건 있으신 분들은 덧글 달아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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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목록
가족여행
- 올해는 언양자수정동굴 1일 코스

머리자르기 (뒷머리 15~20cm정도 자르고 섀기 컷. 할 수 있으면 블루블랙으로 염색)
- 1년에 한번 머리를 자르다니... orz
작년에 언니 추천으로 간 미용실은 너무 엉망진창이어서
(잘한다더니 완전 아줌마 미용실에, 솜씨나 좋으면 화 안내겠는데 염색도 대충대충해서 짜증만빵이었다 -_-)
올해는 원래 단골집으로 가던지
아니면 동생이 잘 가는 미용실에 가서 동생 단골 미용사를 지정해서 하던지 해야지 -_-

오프라인 면세점 가기
- 선글라스가 갖고 싶어서 들러볼 생각. 노리는 건 CK나 ESCADA의 심플한 디자인.
사각형이나 원형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내 얼굴에는 영 안어울리므로 포기.
근데 COACH도 오버사이즈이긴 한데 이쁘긴 이쁘단 말이다 엉엉 ㅠ_ㅠ
색은 녹색, 갈색, 회색, 검정 순으로.
테두리 프레임은 가능하면 가늘게. 귀쪽 프레임은 굵어도 OK.
프레임 장식이 화려하면 좋다. (스톤이라던가 은색계열 돋을새김이라던가...)
둘러보고 저렴하면 백 같은거 지를수...도?
(레스포삭 세일하던데 엄청싸면 또 모르지... 근데 레스포삭은 일본한정 발매가 이쁘거든 -_-;)
하여튼 부산롯데나 파라다이스 면세점중 1곳에 가볼생각.

먹고싶은거
- 시장떡볶이, 6/25떡볶이, 순대, 교촌치킨, 참외(나왔으면)
단골이탈리안(왜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나지 -_-)가서 까르보나라랑 케이준 치킨샐러드
그리고 집요리(특히 엄마가 만든 새김치랑 찬밥)

갖고올거
- 컴퓨터 책(아직 주문 안했음), 집된장, 고춧가루(조금만), 국물내기 멸치(조금만)
김치, 통조림류(꽁치통조림, 골뱅이), 라면 몇가지(조금씩만 골라서)
건새우(싸면)
깨, 깨소금(지금꺼 그대로 먹어도 될까...)


...생각나면 더 덧붙여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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