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薄氷:살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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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사진 대방출

2010. 2. 1. 15:53 | Posted by 薄氷:살얼음

역시 작년 말부터 먹어치운 먹부림 사진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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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게 다리가 너무 양이 많아서 결국 나는 도중에 GG치고...
마모짱이 남은거 싹 다 긁어 먹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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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상차림. 케익은 Ginza Cozy Corner의 딸기 케익. 마모짱은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나는 딸기 소다.

저 딸기 소다가 의외로 매우 맛있어서 감탄. 딸기맛 로제 와인에서 알콜분만 쏙 뺀 듯한 맛이다.
맛은 그다지 달지 않고 새콤하며, 적당한 딸기향이 꽤 괜찮다.
입덧중이었는데 전혀 문제없이 잘 마셨음.

0123

이글루에서 드셔보신 분들이 매우 찬사를 던지시길래, 마침 신랑 친구가 홋카이도에 귀성하는 김에 부탁해서 맛볼 수 있었다.
르타오도 록카테이, 로이즈처럼 홋카이도내에서만 판매하는(인터넷 판매도 하긴 한다; 지점은 없다) 상당히 유명한 제과 브랜드인데, 여태까지 사볼 기회가 없어서 그냥저냥 넘겼었다. 이거 하나 먹자고 삿포로에서 오타루까지 갈 시간도 없었고; 신치토세공항에 이 가게가 있던가 없던가도 모르겠고;
사실 여태까진 찾아볼 상황도 안되긴 했지;

맛을 봤는데, 그냥 보통 치즈케익하고는 많이 틀리다. 일반 치즈케익의 찐득찐득하고 짙은 치즈맛보다는,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향이 난다. 먹기 쉽고 잘 질리지 않는 맛.
다른 분들처럼 이거 먹으면 다른 치즈케익은 못 먹어~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맛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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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다 보니 그릇이 꽤 지저분한데... 내가 만든 자장면. 맛은 뭐 그럭저럭했다.

야채를 좀 크게 썰어서 그런지 일부 당근이나 이런 게 좀 딱딱했다. 다음에는 좀 잘게 썰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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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짜장면이랑 같이 먹은 군만두. 집에서 해먹는 중국집 세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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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짱 생일맞이 미역국. 사진은 내가 먹은 거 ㅎㅎ

양지머리가 정확히 어느 부분인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찜이나 조림용으로 쓰는 소고기 허벅다리 살을 사다가 2시간쯤 핏물을 빼고, 3시간동안 삶아 국물을 내어 만들었다. 완성한 시간은 새벽 2시 반(...)
끓이고 나서는 그다지 맛이 없으므로, 그냥 그대로 식히고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맛을 보고 간을 맞춰 최종 완성.

딱 하나 실패한 게, 국물낼 때 고기를 덩어리 상태로 삶아야 하는데 순서를 틀려서 잘게 썬 상태로 3시간 삶았다;
덕분에 고기에 간 해서 무치고 볶을 때 소고기가 바스러졌다(...)

마모짱은 아침에 국물맛을 보더니 너무 맛있다고 눈을 반짝거리면서 싹 비우고 갔다.
내가 먹어도 맛있긴 하더라;
고기도 좋은 거 썼거든 ㅎㅎ 국물내기 할 때 쓸데없는 거품 뜨는 것도 옆에 서서 다 떠내고 ㅎㅎ

조개 미역국도 맛있는데 뭐 넣고 어떻게 끓이더라?
여긴 거의 바지락밖에 안 팔아서... 랄까 내가 아는 게 바지락밖에 없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