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거만하신 나츠키 수퍼맨님 ㅋㅋㅋ
2011년 9월 30일. 15개월 반.
"나츠야 엄마 청소해야 되겠다~" 했더니 청소기쪽으로 뛰어가서 청소기를 만지작거리며 나를 쳐다보고 뭐라뭐라한다 ㅎㅎㅎ
책읽을때 "앉아" 하면서 바닥을 탁탁 쳤더니 이제는 책을 꺼내거나 제가 책을 가져오거나 하면 자동적으로 바닥에 앉는다.
밥을 매우 잘 받아먹을때 "맛있으면 박수~" 했더니 박수를 짝짝 친다.
이건 그냥 박수라는 단어에 반응한 것일수도 있음.
책을 읽다가 특정 그림에 반응한다.
예를 들어 "싹싹싹" 책에 생쥐가 나오는 그림을 보면 책을 잡아들고 뽀뽀를 한다. (...)
그런데 엄마한테 뽀뽀해달라면 안해준다. (...................ㅠㅠ)
자기보다 어린 아기들 보면 얼굴을 들이댄다. 뽀뽀하려는 듯(... 야 -_-)
책읽다가 아얏! 하는 부분이 되면 제가 "아얏!"하고 말한다.
"바이바이", "주세요"를 매우 싫어해서 짜증낸다. (...)
"~하자" 하면 우선 싫어싫어를 한다 -_-;;;
양치질 매우 싫어함. 꽉 붙잡아 시키고 있음.
책은 보통 같은 책을 세번 정도 연속으로 읽어주면 질려함.
걷는거 매우 좋아함.
건물에 설치된 휠체어용 비탈길을 매우 좋아함.
애교 작렬. 단 할머니들, 아주머니들, 젊은 언니들한테만. (............................ 야 -_-;;;;)
엘리베이터에서 회사원(아기아빠로 보임) 3인방과 탔을때와, 이웃 할머니와 탔을때의 반응차가 너무 심해서 매우 웃겼음. 회사원들이 막 얼르고 달래며 웃어주고 들이대는데 쳐다보지도 않는 엄청난 까칠함을 보여줌 -_-;;;;
할머니랑 탔을때는... 할머니 옷을 땡기며 살인미소 날렸지(...)
풀장 갔을 때 탈의실에서 옆에 서있던 모녀분 중 어머님의 엉덩이를 주물럭대는 대형사고를 쳤음. (.................... 야야야야야야 ㅠㅠ)
그 어머님은 올누드(.....) 우와 사과하느라 정신이 없었음 -_-;;;;
아동관 가면 남의 집 엄마들한테 안아달라고 매달리고 난리임 (야 -_-)
엄마는 본척도 안함. 진짜 민망할 정도로 본척도 안함. (야야야 -_-;)
그래서 내가 그 집 아기 안아주면 이제는 제가 질투하고 짜증내고 난리임 (-_-)
아빠 있으면 엄마가 뭐라 그래도 들은척도 않고 힝힝 웃으며 아빠 품에 폭 파묻혀서 엄마를 쳐다본다 (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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